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74일 차 2025년 7월 15일
총체적 난국, 그러나 양약은 쓰다
호주에 와서야 알았다.
미국과 한국이 천국이라는 것을.
숙소는 형편없고, 제대로 되는 일도 없다.
속상하고 답답한 상황이 종일 계속된다.
왜 이 힘든 길을 골라서 걷고 있는지 스스로가 딱하다.
이번 호주 출장뿐 아니다.
업무든 운동이든 어쩌면 그리도 편한 쪽만 피해서 다니는지, 이거야 원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커플닷넷 사이트 자체는 완제품이다.
이를 각 언어권에 최적화해 매끄럽게 운영하는 수준은 기대이하다.
이 부분을 보완하느라 오전 내내 바빴다.
며칠 더 걸릴 듯하다.
호주 스피드데이트는 진척이 더디다.
현지 은행계좌 개설 건은 원점에서 재출발한다.
지금까지 추진한 것들을 싹 다 삭제하고 새로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악재다.
먹는 것도 시원찮다.
평소보다 다양하게 이것저것 장을 봤다.
호주만 이런 것도 아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한국의 전산 파트도 정체된 듯 지진부진하다.
회사의 실적마저 별로다.
열 가지면 열 가지 모두 풀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강도 높은 운동을 건너뛰지 않는다.
지시한 뒤 먼산만 바라보며 놀다가 결과를 놓고 추궁하는, 흔한 기업대표를 거부한다.
불편이 극에 달한 시점과 위치에서 반전과 역전을 거듭해오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