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데이트, 시드니에서 도쿄를 바라본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76일 차 2025년 7월 17일


스피드데이트, 시드니에서 도쿄를 바라본다


일본의 SNS 홍보담당 리사에게 현지 전화 SNS 기능과 웹사이트의 일본어 문구 점검을 지시했다.

몸은 호주에 있어도 일은 글로벌로 한다.

이곳 시드니에서 7월 26일 펼치는 스피드데이트는 난관을 거듭하고 있다.

당장의 빅이벤트를 준비하랴, 호주센터 설립 규모와 방향성을 고민하랴 머리가 쉴 틈이 없다.

두 달여 후에는 일본에서 스피드데이트를 선보여야 한다.

일본은 호주 이상으로 어렵다.

여기서 이러고 있듯 도쿄에서도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한다.

언제나처럼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도 숙소 반경을 1㎞도 벗어나지 않았다.

하루가 한 시간처럼 후딱 지나갔다.

안심하며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없었다.

그럼에도 초조하지 않다.

어지간한 사안에는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의 멘털은 갖춘 지 오래다.

결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 간 여러 숙제들을 풀고 있다.

아직 정답을 제출하지는 못했다.

회원가입 프로필정보의 글로벌 스탠더드화, 매칭시스템 고도화, 리류얼 수준의 시스템 정비... 건마다 1년 이상 걸리는 프로젝트들이다.

한국을 중심에 놓고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회사의 큰 틀이다.

직원들이 대표의 미래 청사진을 이해하고 숙지해 주기를 바란다.

하루살이처럼 그날그날에만 온통 신경을 집중하지 말기를 바란다.

모두가 내 마음 같지는 않다는 사실에 어느새 익숙해진 것 같아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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