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07일 차 2025년 8월 17일
하루 2끼 공복 18시간
막걸리 한 사발 하는 날이 아니면
하루 두 끼만 먹는다.
아침 8시, 점심은 1시다.
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18시간 을 굶는다.
단식(fast)을 깨는(break)
브렉퍼스트라는 말 그대로다.
어제도 두 끼, 오늘도 저녁을
먹지 않았다.
배가 안 고플 리 없다.
허기지는 것은 물론이고 호흡이
불편해질 때도 있다.
오랜 시간 단련했으니
겨우 견딜 수 있다.
뱃속의 반란을 억누른 채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가볍고 머리는 맑다.
체중에는 영향이 없다.
평소처럼 운동하는데도 더 이상 줄지 않는다.
저녁을 안 먹으니 점심을 과식할 수도 있겠지만 절제한다.
현 몸상태를 유지해야 허덕이지 않고 나스닥으로 가는 길을 사뿐사뿐
걸을 수 있다.
1일 2 식 하는 사람들은 대개
아침을 거른다.
하지만 나는 시차 때문에 오전
업무강도가 높다.
낮과 밤이 한국과 반대인 미국과 캐나다 일까지 챙기려면 아침을
든든히 챙겨야 한다.
올빼미 라이프사이클을 버린 지 오래다.
종달새는 아침부터 바쁘다.
달맞이꽃도 아니다.
해님이 방긋 웃는 이른 아침에
글로벌에 대고 또또따따 나팔을
불어야 하는 나는 나팔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