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간의 이탈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06일 차 2025년 8월 16일


보름 간의 이탈


휴일이니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다.

발생했더라도 월요일이 와야 파악할 수 있다.

폭풍전야, 태풍의 눈, 고요 속의 소요... 어쨌든 평온하다.


호주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2주간 이런저런 관계들로 인한 혼란이 있었다.

이 혼돈은 결과적으로 확인 과정이 됐다.

현재의 내 주변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간관계는 이제 자제해야 한다는 것, 40년을 마셨어도 모르는 게 술이라는 것, 독하게 지켜온 건강과 체력을 더욱더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라인을 안정화하고, 한국과 미국이라는 양대 포스트는 동맹처럼 사수해야 한다는 각오도 다진다.

휴일에도 멈추지 않고 있으니 매사 절반은 따고 들어간 셈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동기를 부여한다.


유튜브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하루 평균 300명씩 구독자가 증가한다.

4만 4000명대, 내년 초면 10만 명을 돌파할 수 있겠다.

그때까지 한국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선점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본과 중국의 초기 매출을 확보해야 한다.

SNS를 최우선에 두는 홍보마인드가 구성원들에 뿌리내렸기에 품을 수 있는 기대다.


시대변화에 맞춘 경영과 인사실험은 성공적이다.

덩치 큰 느림보 회사가 슬림하고 날렵하게 체질을 개선했다.

과거 100명이 한 일을 30명이 하고 있다.

1000명이 할 일을 50명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심플화도 조용히 진행 중이다.


폭염이라는 호들갑이 무색해진 날씨다.

평창동 카페 커플닷넷 2층 야외공간에 큰 선풍기 3대를 앞과 양옆에 틀어놓았다.

매미 소리를 들으며 조직 전체를 스캔하고 업무를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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