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쌓는 업을 경계한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30일 차 2025년 9월 10일


입으로 쌓는 업을 경계한다


어느 직원에게 어떤 지시를 했다.

직원은 업무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시를 빠뜨렸다.

핵심포인트를 짚어줬지만 자기 판단으로 무시한 셈이다.

예전 같았으면 불호령을 내렸을 텐데

짐짓 못 본 척 지나갔다.

최근 들어 이런 일이 잦다.

지적은 몰라도 핀잔은 거의 하지 않는다.

돌아보면 면박을 줘서 잘 된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

그럼에도 꾸짖을 상황이 닥치면

나무라는 말이 조건반사적으로

나오려 한다.

목 끝까지 차오른 다그침을 꾹꾹

눌러 삼킨다.


오늘은 모처럼 무풍지대에서 지냈다.

이렇다 할 사건사고 없이 조용히 보냈다.

대신 업무실적은 최저다.

데이터를 확인하니 답답해진다.

표정이 굳을 수밖에 없지만 억지로라도 웃자.

(웃프다, 누가 참 잘 만든 표현이다)

집 근처 식당에서 맥주 300cc 석 잔을 곁들여 저녁을 먹고 잠시 쉬었다.

주량을 1000cc 이하로 줄였다.

과음만 하지 않아도 이곳 미국에서

하나 건진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나이를 따라가고 있다.

젊어서 잘 다진 인프라 덕분에 누수 없이 경영한다.


1997~2001년생들의 배우자 만남을 전략적으로 특화하기 시작했다.

투어닷컴은 더욱 심플하게 바꾸고 있다.

시간이, 세월이 너무도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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