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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일차 2025년 9월27일
페이팔 3년 핑퐁의 끝
전산팀 김현정 부장이 페이팔
결제버튼을 탑재했다고 보고해 왔다.
잘된 일인데 헛헛하다.
2022년 4월쯤인가 페이팔
결제 불가 통보를 일방적으로 빋았다.
데이트 서비스여서 이용 불가라는 것이다.
이미 10여년 간 이용했는데 갑자기....
페이팔은 수수료도 비싸다.
그럼에도 글로벌 서비스를 하려면
이게 있어야 각국의 고객들이 편하다.
다른 IT 분야와 달리 한국은
온라인 결제가 약하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내수시장을 상대하는 회사들만으로도 충분하니 굳이 국제화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3년 전 봄 차단 당한 직후부터 재개통을 전제로 한 이의제기에 들어갔다.
메일을 150차례 이상 보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동답변 메일뿐이디.
50회 넘게 통화도 했다
이 또한 소득이 없었다.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보고
읽는다고 느껴질 정도로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한다.
이 정도면 대개들 포기한다.
저건 셔서 못먹는 포도라면서
돌아서는 여우가 되고만다.
나는 인내했다.
워싱턴주에 있는 일종의 소비자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부당함을 호소하고 고발했다.
그러자 반응이 왔다.
페이팔에서
자신들의 조치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변명 또는 해명을 일단 보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말을
들어보겠다는 신호다.
그렇게 6개월에 걸쳐 서류를내고 또 내고 메일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제재를 풀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말과 생각과 문화가 제 각각인
글로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오늘 대청소를 했다.
이곳 시애틀의 사무실 겸 숙소인 자택을 정리정돈했다.
세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새출발의 각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