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50일 차 2025년 9월 29일
나는 소박하게 회사는 강건하게
댈러스에 근무하는 제니 커플매니저와 통화하다가 한마디 들었다.
100달러짜리 호텔조식보다 우유에 미숫가루를 타서 먹는 내 아침밥이
좋다고 했더니,
자기는 돈 벌면 사장님처럼은
안 살 것이란다.
거기서 끝, 속으로 소이부답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 '대망'의 저자 야마오카 쇼하치가 말했다.
삶과 죽음은 만인에게 똑같이 부과된
엄숙한 환희이자 가혹한 형벌이라고.
인생을 이 이상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청소를 하고 스타벅스로 간다.
돌아오면 저녁, 시차 16시간을 극복하며 한국의 업무시간에 맞춰 일한다.
한가할 겨를이 없다.
웹사이트에 버그가 생겼다.
옛 버전의 글 두 줄이 뜬금없이
메인화면에 뜬다.
담당자들에게 수정을 지시했다.
몇 번을 이야기해도 답이 없다.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레이아웃에만 신경을 쓰고, 틀 안의
텍스트는 간과하는 직렬 간 관행에서
비롯된 허점이다.
대표는 이런 갭까지 섬세하게
꿰고 있어야 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쉽게 말해
나라의 중추전산망에 불이 났다.
그러자 어느 정치인이 조선시대
사고(史庫)를 들먹이며 분산 보관을 제안한다.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심하고 기가 막힌 사후약방문이다.
상식 중의 상식, 기본 중의 기본이 신선하다고?
우리 전산망을 재점검했다.
이중삼중 백업기능을 재확인했다.
돌다리이지만 두드려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 출제를 하고 답안작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