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좋다, 멈추지 않는다면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53일 차 2025년 10월 2일


느려도 좋다, 멈추지 않는다면


20, 30대는 몸이 머리를 지배했다.

행동하고 생각했다.

일단 저지르고 봤다.

열정 치기 무모 감상(感想)과 감상

(感傷)으로 바위를 깨겠다고,

골리앗을 쓰러뜨리겠다고

의기양양했다.

돌이켜 보면 낭비였다.

40대에 그 후유증이 시작됐다.

어느 날 광화문 지하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풀려버렸다.

50대는 정신을 차리고 회복하는 시기였다.

만신창이가 겨우 아물었다.

그때 브레이크를 안 밟았다면

추락했을 것이다.

메인스트림에서 낙오된 채

추억이나 먹으며 살고 있을 것이다.

실수와 오판과 착오에서 벗어나

한숨 돌렸나 싶었더니,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일모도원(日暮途遠),

해는 지는데 갈 길은 멀다.


커플닷넷은 계획이 뚜렷하다.

당장은 물론, 중장기

세부 목표까지 다 짰다.

투어닷컴은 아직 제목뿐이다.

채워 넣어야 할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되 대부분 후보아이템,

미정이다.

웨딩 TV는 정책적 존재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이 살면

웨딩 TV도 산다.

웨딩 TV를 살리면

커플닷넷과 투어닷컴도 산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정책적 판단 대상이다.

높은 곳에서 숲 전체를 보려고 애쓴다.

고심이 깊어진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월평균

7000명에서 9000명으로

늘었다.

매일 1%씩 나아지면 1년 후에는

37배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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