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 장점을 더 살리자.

by 이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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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59일 차 2025년 10월 8일


추진력, 장점을 더 살리자


지난 20여 년을 얻어맞으며 살았다.

결정사 온라인화가 너무 앞섰다.

세상 사람들의 상식과 기준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홀로 뛰었다.

가볍게 달릴 여건도 못 됐다.

지키고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완전군장을 한 채 운동이 아닌 노동을 한 세월이다.

괴로워도 억지웃음을 지으며 간도,

쓸개도 다 버렸다.

잘 버텼고 잘 해냈다.

결국 온라인 시대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잃은 것도 있다.

지나치다 싶은 조심성 탓이다.

하늘이 무너질라, 땅이 꺼질라,

기우에 가깝게 소심해졌다.

내 최대 장점인 추진력은

그렇게 위축되고 말았다.

아침, 맑은 정신으로 가슴에

다시 불을 붙인다.

돌다리는 두드릴 만큼 두드렸다.

이제 추진엔진을 재점화한다.

더없이 좋은 환경에서 한껏 밀어붙인다.

이곳 시애틀 천혜의 요새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원격 비즈니스를 한층 과감하게 추진한다.

갈고닦은 노하우와 쌓고 또 쌓은 네트워크, 기초공사는 나무랄 데 없다.

손대면 터진다.

가슴에 불을 댕긴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이 전쟁을 수행할 20, 30대 영파워를 영입한다.

글로벌의 전초기지는 시애틀이다.

시애틀을 중앙에 놓고 사방팔방으로

세력권을 넓히면서 숨은 꿈나무들을 발굴한다.


한국에 혼자 남은 아내가 외로움과 두려움을 호소한다.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나 감수하고 감내해 주기를 바란다.

여기서 바지끄덩이를 잡으면 신파다.

증기, 전기, 원자력보다 더 센 의지로 나는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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