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뿌리와 생마늘

by 이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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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73일 차 2025년 10월 21일(화)


혀뿌리와 생마늘


무엇이든 결정하면 실행한다.

하기로 마음먹으면 제대로 한다.

혀뿌리 운동도 마찬가지다.

스타벅스를 걸어서 오가는 동안 혀를 좌우상하전후로 놀린다.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이상하게 볼 테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혀 운동을 꾸준히 하니 3가지가 달라졌다.

목에 부기가 없다.

그전에는 임파선이 부어오르고 단단히 뭉친 느낌이었다.

어느새 부드럽게 풀렸다.

양치질 후 거울로 보는 혀 색깔도 불그스레 하니 좋다.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횟수도 줄었다.


저녁마다 마늘을 영양제 삼아 먹는다.

생으로 씹어 삼키고 나면 속이 약간 화끈하다가 곧 후련해진다.

장운동이 더 활발해진 것 같다.


성취하겠다는 의지가 나를 바꾸고 있다.

안정이라는 이름의 정착 또는 현상유지로 기울 수밖에 없는 연령의 제한을 스스로 해제한다.

부동산이나 주식 따위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뿌린 만큼 땀 흘린 만큼 거둔다.

사서 하는 보람찬 고생이다. 난제에 도전해 단계별 해법을 찾고 마침내 답을 내는 과정이 내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머리와 몸이 매일 깨어난다.

세포의 신진대사가 빠르다.

늙을 시간이 없다.


이번 주에는 대구 우체국 스피드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대전 행사보다 훨씬 더 첩첩산중이다.

그러나 나의 플랜 B, C 또한 겹겹이다.

어디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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