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에서 커플매니저 면접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95일차 2025년 11월12일(수)


페더럴웨이에서 커플매니저 면접


선우의 미국 본사는 시애틀에 있다.

사무실 겸 자택의 주소가 곧 본사 주소다.

워싱턴주 시애틀은 페더럴웨이를

위성도시로 거느리고 있다.

이곳을 세계본부로 삼아 본격 글로벌 서비스에 들어가려 한다.

내년 봄부터 미국 내 커플매니저를

증원할 예정이다.

중국어, 영어를 쓰는 남녀가 참석하는 스피드데이트를 소규모로라도

시작하고자 한다.

아직 구상 단계이기는 하다.


오늘은 커플매니저들 간 갈등이 불거졌다.

커플매니저는 강한 멘탈이 담보되어야

하는 직종이다.

강한 멘탈, 달리말해 저마다 개성도

뚜렷한 ‘쎈언니’들의 집단이다.

좋게 보면 직업적 자부심, 나쁘게 보면

이기적 배타심이 충돌하기에 딱 좋은 면면들이다.

25년 전, 눈에 보이는 매출을

포기하면서까지 업무 온라인화에

들어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상황을 애써 긍정하기로 했다.

놀겠다는 게 아니라, 일을 더

잘 해보겠다고 티격태격하는 것이므로.

내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항상 현장을 지키도록 자극하는 다이내믹한 조직문화이려니 받아들인다.


서울의 구청 관련 업무를 영민씨와 논의했다.

구청의 수정요구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세부 사안별 문제는 이후 하나씩 해결한다.

2025년 현시점에서 1970년대식 구태와 타성을 상대하고 있다.

결혼중계업법, 그 법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 적용하는 공무원.

민(民)을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마인드를 고집하는 관(官)이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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