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만남의 게이트를 향하여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94일 차 2025년 11월 11일(화)


세상 모든 만남의 게이트를 향하여


소년 시절 육군사관학교로 진학해

군인이 되고 싶었다.

이루지 못한 꿈이다.

청년기에 선우를 창업한 뒤로는

오직 하나, 지구상 남녀가 만나는

최선의 길을 개척하는 데만 몰두했다.

현재 진행형인 원대한 꿈이다.

지난 34년은 이 꿈을 현실로

끌어들이는 과정이었다.

전인미답의 영역인 터라 숱한

시행착오에 따른 수업료는 값비쌌다.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을 나보다

더 연구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녀 간 만남에 관한 한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섭렵했다.

전체를 조망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세부 난제별 해결책도 구했다.

명의(名醫)를 자부하나

소문은 덜 났다.

어떤 홍익인간을 구현해야 한다.

여전히 멀고도 험한 여정이지만 남녀를,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리라.

하늘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이미 지켜주고 있다.

곳곳의 지뢰밭을 통과하고

철조망을 거둬내며 여기까지 살아온 것, 하늘의 뜻이라고 믿는다.

더디고 고통스러운 현실이나 발걸음은 경쾌하고 마음은 홀가분하다.


중국의 미니앱이 모바일과 연동되었다.

초기 개발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2017년 앱을 만들면서 버리다시피 한 눈먼 돈들의 보답이다.

쓸모없는 시간이란 없다.

일본의 리사에게 또 다른 현지 은행과 접촉토록 했다.

용건은 물론 계좌 개설이다.

회의적인 리사를 설득했다.

이미 몇 차례 빠꾸를 맞았지만

우리 포기하지 말자고.


오랜만에 성경을 뒤적인다.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

작가의 이전글쓰레기통에서 피는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