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있음에 내가 있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34일 차 2025년 12월 21일(일)


회원 있음에 내가 있네


내일 LA 스피드데이트를 주관한다.

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다.

71년생 남성회원을 오후 3~5시 면담하고, 그의 차를 얻어 타고 오렌지카운티로 가서 70세 여성을 만났다.

‘나도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이 싱글여성에게 “건강, 열정, 마음만 있으면 90세까지 가능하다”라고 희망을 줬다,

수~일요일로 이어지는 LA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숙소 반경 2km를 벗어나지 않았다.

너무 재미없게 사는 건 아닌지, 잠시 자문했지만 답은 바뀌지 않는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면서 기를 소진하는 삶보다는 가치가 있다.

게다가 객지는 나와 안 맞는다.

답답하고 속 타는 일이 끊이지를 않아 사흘 연속 맥주 석 잔을 연거푸 마셨다.

어디를 가든 무엇이든 반드시 발생한다.

시애틀의 맑은 공기, 조용한 그곳이 벌써부터 그립다.


서울의 구청은 일전의 민원건으로 청문회를 연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사안인데, 적극 행정이 어쩌고 행정 간소화가 저쩌고 해도 이런 경우를 보면 공무원 조직은 1970년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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