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Only 커플닷넷

by 이웅진

Couple.net by SUNOO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37일 차 2025년 12월 24일(수)


결단, Only 커플닷넷


오로지 심플이다.

이 시기 나는 모든 것을 단순화하고 있다.

카드도 줄이고 옷도 줄인다.

채우고 넓혀 온 지난날을 정리한다.

지금은 덜어낼 때다.


오늘 중대 결심을 했다.

투어닷컴을 잊기로 했다.

당분간일지 영영일지는 모르나

커플닷넷에만 전력투구한다.

양수겸장을 접는다.

98%까지 올라온, 나머지 2%만

더하면 이 세상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되는 커플닷넷에 집중한다.


총력전 총동원령을 내리는 심정이다.

전투부대와 지원부대를 구분하지 않겠다.

울면서 마속을 베듯 읍참 투어닷컴한다.

대의멸친(大義滅親)이다.

커플닷넷의 대의를 위해 혈친인

투어닷컴을 끊는다.


나스닥 일기장 제목도 Couple.net by SUNOO으로 바꿨다.


Tour.com을 뺐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이렇게

크게 와닿은 적이 없다.

하나를 100%로 충전해야

다음 길도 열린다.

이곳 시애틀로 온 지 120일째다.

넉 달이 나와 선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일본 계좌를 개설하려고 리사가

현지 은행으로 가 면담을 하고

서류를 제출했다.

소수지만 고락을 같이하는

인재들이 곁에 있다.

1991년 1만 원을 들고 시작한 사업이다.


그리고 간난신고 끝에 글로벌

매칭엔진을 가동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분산된 에너지를 커플닷넷에

쏟아붓는다.

불을 내려면 햇빛을 초점

하나로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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