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36일 차 2025년 12월 23일(화)
나는 시애틀 공기가 좋다
이곳 LA 숙소에서 아침 7시에 일어났다.
2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시애틀 내 집으로 돌아간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빌린
숟가락을 반납했다.
미숫가루를 타 먹을 대접은
가져왔는데 스푼을 깜빡 잊은 바람에 한국식당에 신세를 졌다.
그 음식점까지 200m 남짓인데,
곳곳에서 악취가 난다.
미국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타고
다니니 걸을 일이 별로 없어서인가.
LA 길가의 냄새가 너무도 싫다.
시애틀 공항에 내리니 대기의 질이 다르다.
(도시는 공기로 기억되는 것이 맞다. 과거 겨울철 김포공항에 내린 외국인들이
연탄가스 냄새부터 맡았듯)
한국에서는 깊은 산속에서나 누릴 수 있는 청정공기를 시애틀에서 한껏 향유한다.
짐을 풀고 다시 운동을 했다.
그리고 바로 재개한 업무, 일상을 회복하니 몸도 마음도 편하다.
올해도 참 많은 씨를 뿌렸다.
한동안 파종은 자제한다.
뿌리와 줄기와 잎을 정성껏 가꿔 열매를 따야 한다.
쾌도난마(快刀亂麻)의 각오를 다진다.
어지럽게 뒤얽힌 것들을 정리 정돈하는 데 집중한다.
심플 또 심플이다.
나와 회사, 생활과 일이 단순 명료해야 한다.
군더더기를 걷어내야 집중력이 오르고, 만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세상에서 나 만이 할 수 있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과업에 매진한다.
최대치가 아닌, 극대치로 몰입한다.
결혼정보회사라는 것, 참 감동적으로 경영할 수 있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