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와 싸운다

by 이웅진

Couple.net by SUNOO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78일 차 2026년 2월 4일(수)


노쇠와 싸운다


갈수록 건망증이 는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나이 듦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 그러나 체념은 하지 않겠다.

더 많이 기억하려 애쓰고, 안 쓴 뇌세포까지 찾아 써가며 퇴화를 늦추련다.


호주법인 건을 도와줄 아주 제대로 된 회계사를 찾았다.

기존의 법인을 조사해 보니 이전 회계사가 주식을 본인 명의로 해놨다.

소소한 문제이니 즉시 바로잡을 수 있다.

호주는 은행계좌와 법인 안정화에 한동안 주력한다.

큰 벽 앞에서 철수 카드를 만지작거릴 때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낸 박지윤 커플매니저 덕분이다.

불가능할 것 같던 중국의 미니앱은 본격 서비스 일보직전까지 왔다.

유독 배타적인 일본과 중국 현지에 결혼정보 서비스를 론칭하는 과정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다.


새마을금고에 갈 일이 있었다.

옛날 생각하고 들렀는데 그때 그 구멍가게가 아니다.

메이저 은행들보다 훨씬 심플하다.

업무처리가 매우 합리적이다.


집에 소장한 이김천 화백의 작품들을 다시 진열했다.

이 많은 그림들, 내가 아니었으면 사라졌으리라.


나는 아침이 아닌 새벽에 하루를 연다.

예전 같지 않은 머리와 몸을 위해 나는 밤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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