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 후프-혀뿌리운동-귀마사지

by 이웅진

Couple.net 선우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704일 차 2026년 3월 5일(목)


훌라후프-혀뿌리운동-귀마사지


매일 하는 훌라후프와 혀뿌리 운동에

귀 마사지를 추가했다.

허리로는 훌라후프를 돌리고,

혀는 쭉쭉 앞으로 내밀고,

두 손으로 귀를 당기고 비빈다.

(누가 보면 참 우스꽝스럽겠다)

사장은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잠도 더 푹 자려고 노력한다.


쓰나미가 몰려왔다.

기업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사고의 원인을 추적하면

항상 같은 답이 나온다.

회사대표인 나의 관리 실수로 귀결된다.

‘열심히 하자’는 막연한

주문은 헛된 구호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정신줄 놓지 않아야 한다.

눈을 부릅뜨고 폭풍우를 응시한다.

해법을 찾아 두뇌를 풀가동한다.

말과 글로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몸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泰山鳴動鼠一匹,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으나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인

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습에 올인하느라 회사 각 파트의

기능을 소홀히 한다면

경영자가 될 수 없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이 노랫말에 공감한다.


하늘이 내 그릇 크기를 시험하나 보다.


글로벌을 표방하면서 등한시했던

빈틈을 짚어줬다.

예방주사 한 방 아주 세게 맞았다.

폭풍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길을 찾는 리더가 되겠다.


내가 카드로 도움을 주는

이가 연락해 왔다.

필요한 게 있는데 더 써도 되겠느냐고.

그러라고 했다.

아내는 모르는 건이다.

회사 사정 자체를 따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고민은 나 혼자로 족하다.


커플매니저 2명을 면접하고 합격시켰다.

일단 유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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