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닷넷 리모데링의 고뇌

by 이웅진


Couple.net 선우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714일차

2026년 3월 15일 (일)


커플닷넷 리모델링의 고뇌


커플닷넷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고뇌가 깊어진 날이다.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오랜 시간 절제와 단련으로 쌓아온

체력과 정신력 덕분이다.

오늘 하루 종일

사이트 리뉴얼 작업에 몰두했다.

디자인, 기능, 사용자 경험.

하나하나를 놓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제는

오직 이 플랫폼만이

유일한 출구이자

나의 운명적인 길목임을

깨닫는다.

20년 가까이 고집스럽게 지켜온

나만의 스타일과 철학을

과감히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AI가 제시하는 방향성과

현대적인 흐름을 따르는 것이

지금 이 순간

가장 현명한 선택임을 받아들였다.

집안은 평소와 달리

다소 어수선하다.

내 성향과는 어긋나는 풍경이지만

지금은 오로지

서비스의 진화와 완성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평생 운전대를 잡아본 적도,

골프채를 휘둘러본 적도 없다.

담배 한 모금,

도박 한 판,

주식 한 주조차 가져본 적 없다.

삶의 유일한 집착이자

연구 대상은

매칭 시스템의 본질과 가능성이었다.

현실은 여전히

가혹하고 고단하다.

집 주위를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가 저물었다.

그러나

이 모든 고독과 피로 속에서도

한 점 흔들림 없는 확신이 있다.

이 길 끝에

나스닥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

나를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동력이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친구가 적다.

성공은

고독의 대가로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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