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부업으로 시작한 무인카페 창업

by 썬파워


대학 졸업을 하고 운좋게, 원했던 직업으로 곧바로 취업을 했다.


그렇게 '꿈을 이루며' 시작했던 첫 직장생활은 울고, 웃고


때로는 악을 쓰며, 사랑하며, 이별하고, 또다른 선택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어느새 20년차 닳고 닳은 직장인이라는 명함만 남았다.


꿈을 이뤘다는 벅찬 감정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더이상 업에 대한 열정도 없어진 나는


이제 '언제까지 버텨야 할까' 라는 생각만 반복하며, 직장인 년수만 채우고 있었다.


어느새 내 나이 사십대 중반, 더이상 이직하고 싶은 곳도 없고 자신도 없었다.


막연하게 '파이어족' '디지털노마드' 같은 이상적인 꿈을 꾸며,


이제는 이직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문제는 20대의 나처럼 미치도록 하고 싶은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꽤 괜찮은 연봉을 받게 해준 직업은 이제 꼴도 보기 싫었으니, 제2의 인생에까지 가져가고 싶지 않았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직장생활은 당장 그만두고 싶은데, 넥스트가 떠오르지 않으니


잠시, 다른일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잠시 쉬어갈 부업을 찾기 시작했다.


소소한 용돈 벌이식의 부업은 많이 해봤기때문에 그런건 패쓰!


본업을 잠시 중단해도 괜찮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부업을 찾았다.


그렇게 발견한 부업이 바로 '무인카페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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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은퇴후 시골집에서 동네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 흔적이 내 마음 구석에 남아있었나보다.


직장인도 투잡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무인카페라면


회사를 당장 그만두지 않아도 될테니까 '워밍업 수준으로 괜찮겠다'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한시간만 관리하면 되는데, 수입까지 꽤 괜찮다고 하니까 당장 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정말 철없이 너무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덜컥 시작하게 된 무인카페 창업!


지금은 무인카페 1호점을 창업한지 약 7개월차에 접어들었고,


2호점까지 확장해서 운영중이다.


무인카페 창업에 관심을 가졌던 처음 그 순간을 되돌아보면


정말 무모한 도전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철없이, 무모하게 시작한 덕분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을 것이다.


끝없이 망설이고 고민만 수백번 했다면 난 여전히 N년차 직장인으로써 매일 퇴사를 꿈꾸며 살고 있겠지.


여전히 우당탕탕 초보 사장이지만, 부업이 아닌 본업으로써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무인카페의 창업도전기를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한다.


과거의 나처럼,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를 찾고 있는 당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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