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랫만에 몰입의 즐거움을 느꼈다

매력글쓰기 오프라인 모임때 작가님한테 친필싸인받기위해.

by 썬파워이쌤

1월 24일 5시에 매력글쓰기 오프라임 모임이 처음 서울에서 한다.

함께한 정석헌 작가님의 책에 친필싸인 받기위해 책장을 여기저기 뒤져 작가님의 책을 찾아보았다.

근데 왜 두권밖에 없을까? 일단 선물할 책과 싸인받을 책을 골라두었다.



돈버는 독서습관 책은 읽다가 중간에 멈췄었다, 한챕터씩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읽다보니 어느순간 눈에 보이지 않게 되니 읽지 않았다.


작가님 만나러 가니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서울로 가는 버스안에서 읽어야곘다고 책장을 넘겨보았다.

목차를 쭉읽어 내려간뒤 프롤로그를 읽고 한편만 읽어야지하고 시작된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어쩜 내가 올해 들어서 2026년도 2번째 책인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이어 독서를 쉽게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같았다. 읽어가면서 맞아맞아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루 두쪽 너무 말고 하루 두쪽씩 읽으면서 문장모으기 해야지.. 나도 작가님 따라해야지...


그렇게 쉽게 접근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근데 뒤가 자꾸 궁금해진다. 문장을 모으다보니 어느새 4쪽이나 쓰게 되었다.


아주 작은 습관에서도 2분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아주 쉽게 시작하라고!!!!

우리는 완벽한 모습을 그리기때문에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대충 시작하는 그 의식이 필요한거다. 2분이 지나 더 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렇게 마음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글을 읽다보니 푹 빠지게 되고 책에서 작가님이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어 또 물어봐서 오픈채팅방에 참여하게 되었고 인사를 나누고 아직은 공지사항도 못읽고 일단 책을 읽고 나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가 오늘 읽은 것을 인증하고 문장 필사한 것을 같이 공유하니 내가 이뻐 보였다.


읽고 하나라도 실천한 나 자신이 기특했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난지 어느새 3년이 되어간다.

나는 너무 많이 바뀐 세상이 궁금해 탐색만 했을 뿐이라는것을... 그래도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

결국은 모든 것은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이렇게 작은 습관이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

아주 작은 사소함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소함을 쌓아가는게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그 모습에 나를 신뢰하게 되는 것이니까...


방치해둔 부엌이 눈에 들어온다. 몇달 나를 내려놓았다. 멈추는 시간이 필요했다. 아무것도 하진 않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 어지럽혀있고 설겆이는 몇달 방치해놨었다. 마음속에 계속 짓눌려있어서 집에 있는 조군이한테 하라고까지 시켰었다. 안하니 또 미운 생각도 들고.. 근데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믿고

또 작가님 책을 읽고 난뒤 딱 5개만 하자.. 그리고 다녀와서 한시간을 나눠서 45:15로 개인시간과 집안일을 나눠서 해보자.. 일단 저걸 할라면 딱 5개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 고무장갑을 끼고 5개만 하자고 맘먹고 하다보니 1/3을 했다. 그래 그 작은 의식이 필요했던 것이다. 달리기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을때는 완주를 목표가 아닌 딱 운동화만 신고 나가자! 라고 그것만 지키다 보면 달리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는가?


딱 5개의 설겆이가 무슨 일을 만들었을까?

물론 지금 서울가야하는 준비를 해야한다. 근데 그안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컵이 있었고 그걸 다시 나만의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데리고 와 드립커피를 내렸다. 브라질 새하도 나도 처음 들어보는 커피이다

귀한 선물 주신 분을 떠올리며 커피를 내리고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이야 말로 나 이작가타임 아닌가?

이자카야 말고 나 이작가야 하고 싶은데 말이다...



집안일을 반년가까이 하지 않다보니 다시 집이 거의 엉망진창 뒤죽박죽이다. 나의 공간만 겨우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단 2분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5개가 아닌 몇개 더했지만 그 행동이 나에게 이렇게 행복감을 남겨주고.. 후딱 서울 잼나게 다녀와서 또 5개만해야지 그런 즐거운 계획을 세워본다.


돌이켜보면 내가 영어라는 것으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던 것은 지독히도 잘해서도 아니었다.

영어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된 하루에 딱 한줄만 외워보자라고 시작된 달력에 영어한줄쓰고 외우기부터 시작해서 나는 영어로 인해 과외선생님이 되었고 그로 인해 나를 믿고 회사를 이직하는 결정을 하지 않았던가..



그때 읽었던 책이 하루 10분의 기적이라는 책을 읽고 딱 10분씩만 했었었지.


오늘 읽은 정석헌 작가님의 책에서도 언급해주셨다. 이제 나는 하루 10분이 아닌 내가 습관을 들이고 싶은 정리정돈 청소를 하루에 딱 15분만 하기로 마음먹어본다.


그리고 독서도 글쓰기도 그렇게 아주 작은 습관을 쌓아가려한다.


서울가려고 준비하는 하는데 마음이가 즐겁다... 오랫만에 그때 영어에 미쳐 내 삶이 바꿔지는 몰입의 즐거움을 오랫만에 느껴보는 아침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얼른 우리 매력글쓰기 작가님들 만나러 가자 !


ps. 근데 그렇게 생각만 많아져서 써지지 않던 글쓰기가 20분에 후다닥 써진거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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