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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까이 2 - 이성복
30일 시 필사 마지막 날이다.
이성복으로 시작하여 이성복으로 닫다.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도
그 여름 뒤틀리는 사랑의 마음을
시작은 “느낌”
끝은 “그 여름의 끝”이란 시로 배치했다.
우리는 만나지 않았으니
헤어질 리 없고 헤어지지
않았어도 손 잡을 수 없으니
뒤틀리는 마음에 원망이 생긴다.
그럼 시작도 말았어야지.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 사랑 고독 가치 공감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