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딸이 떠난 지 삼 년이 되어 간다. 믿기지 않는다. 전화하면 받을 것 같다. 딸의 휴대폰이 항상 내 침대 위에 있음에도
동네 카페에 앉아 있다. “엄마, 뭐 해?” 몇 년 전처럼 딸이 나에게 말을 건넬 것만 같다.
“엄마, 나 오늘 본가에 갈 건데 뭐 먹고 싶어?”
귓가에 맴도는 딸의 목소리.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남은 삶은 딸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