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동생이 입원한 지 2주가 되었다. 둘째 부부와 교대로 야간 간병을 하고 있다. 병원에서 하루 자면 이틀 정도 시들은 채소처럼 늘어진다.
산다는 게 쓸쓸하고 쓰다. 전처럼 웃고 떠들기도 하나 속은 텅 비어 있는 종이 빨대 같다.
아직까지는 내가 아프면 스스로 해결이 가능해서 다행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셀프케어가 가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