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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May 25. 2021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내가 말할 때 그게 아니라고 여러 차례 지적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그 다름을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이다.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보니 나도 은연중에 말이 좋게 안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라면 받아들이거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을 법한 의견도 그 사람이 말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때도 많았다.

 

  나도 불완전한 존재이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 텐데 너무  생각만 내세워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아닐까 되돌아보다가도 나만 이렇게 힘들어하고 자기반성을 하고 있는  같아 화가 나기도 했다.


   오늘 대화를 하다가 그동안의 섭섭함을 서로 토로하게 되었다.  말과 태도에 상처 받았다는 말을 듣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사과하면서 나도 상처 받은 적이 여러  있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은 자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만 강조할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보니 왠지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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