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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Feb 04. 2020

02 달콤한 인생

커피는 역시 달달한 게 최고

나는 아메리카노를 잘 못 마신다.

분위기 있게, 멋있게, 있어 보이게

진한 원두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쓴 맛에 약한 초딩 입맛인지라

매번 실패한다.

그나마 연한 커피는 마실 수 있어서

요즘에는 카페에 가면 연하게 해달라고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단 게 당겨서

내 최애 커피인 카라멜 마키아또를 마시고 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적당히 달달한 게 진짜 맛있다.

인생도 가끔은 이렇게 달콤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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