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할 때도 승무원이 그렇게 안내한다고 하지 않던가. ‘주변의 아이들, 여자들을 구하려 하지 말고 먼저 당신이 보호 장구를 차세요. 그런 다음 그들을 구하세요.’
-류희주, <병명은 가족> 중에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 생각하고 살았다. 그렇게 살다 보니 내가 내 삶의 조연이 된 것 같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보듬을 여유가 생긴다. 나를 위한 보호 장구를 먼저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