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카페에서 아이스 카라멜마끼아또를 주문했다가 매장의 흑당 버블 라떼 사진을 보고 급 메뉴 변경.
사이즈는 R과 L 중에서 R로 결정했다.
그런데 내 입에 나온 말은 “라지로 주세요.”였다.
결제를 하면서 사이즈를 잘못 말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냥 결제 완료!
오늘 점심 메뉴는 ‘흑당 버블 라떼 라지 사이즈’, 너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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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 들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머리와 입이 따로 움직이는 걸까.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