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주변에 알리고 축하를 받는 것이 의미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좋은 일 자체만으로도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다.
슬픔은 의외로 나누기가 쉽지 않다. 안 좋은 일과 관련된 나의 약점이나 실수,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상황까지 공개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대의 반응이 예상과 다를 때는 2차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