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절실히 깨달았다. 내 안에 ‘다정함’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외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돌봄의 주체가 행복해야 돌봄의 대상도 행복해질 수 있다.
문제는 체력이다. 아침부터 가사와 돌봄 노동을 하다 보면 에너지가 방전되고 우울감에 사로잡히고 무기력해져서 나가는 게 귀찮아진다.
내가 모든 걸 다하려고 애쓰지 말아야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도 하지 말아야겠다. 그게 이 시간을 온전히 버틸 수 있는 방법이다.
스스로를 질책하지 말자.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다. 내가 나를 칭찬하고 인정하면 그걸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