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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Dec 10. 2023

오늘 한 줄 217

   시아버지께서 토요일 새벽에 돌아가시고 이틀째. 장례식장에서의 시간은 하품이 나올 정도로 느릿느릿 흘러간다.

  문상객을 맞이하고 입관식에서 딸 입관하던 장면이 겹쳐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밥 먹고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양치도 했는데 아직도 오후 3시 32분이라니.

  올해 들어 가장 긴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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