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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Feb 07. 2024

말 많은 사람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왜 이렇게 말이 많아졌니? 완전 수다쟁이가 됐네. 말 좀 줄이고 상대의 말에 집중하라고. 중간에 말 가로채서 타이밍 노리지도 말고!”


    나도 그러고 싶은데 쉽지 않다. 오히려 점점 심해진다. 도대체 나, 왜 이러는 거니.


     할 말이 없어서 말 많은 친구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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