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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4년 2월 11일 새벽꿈
지난밤, 어린 딸을 꿈에서 보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아이들이 자기 반에서 예쁜 여자애들의 이름을 말하고 있었다. 가만히 듣다 보니 거기 등장하는 이름에 딸은 없었다.
나는 속상해서 그 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우리 딸이 제일 예뻐!”
그런 엄마를 딸은 아무 표정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