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딸이 없는 세상은
희뿌연 먼지가 날리는 거리이다.
회색빛 우중충한 하늘이다.
물기 하나 없이 쫙쫙 갈라진 땅이다.
차들로 꽉 막힌 도로이다.
인파로 가득 차있는 놀이공원이다.
그런 세상에서
나는
힘겹게 숨 쉬며 느릿느릿 걸어가고 있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