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친한 지인이 물었습니다.
“지금은 좀 어떠세요?”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웃고 농담도 해요. 하지만 마음은 슬픔으로 차 있고 항상 딸을 생각하고 그리워하죠. 죽을 때까지 괜찮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작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딸이 떠나고 일 년 반이 되어 갑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나 자식 보낸 사람의 참담함은 세월을 이깁니다. 제가 눈 감는 날이 가장 복 받은 날일 겁니다. 딸을 만나러 가는 거니까요.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