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막9:9)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산에서 본 그 영광을 말합니다. 그들은 뭔가를 보았고 그래서 증거 하지만, 만일 그들의 삶이 주님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인자께서 아직 그들 안에서 부활하신 것이 아닙니다."
본 것에 대하여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대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들에게 옳고 그름에 대하여 말하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영적 생활에 대하여 조언하게 될 때, 그들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마음으로 머뭇할 때가 있습니다.
'과연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신앙의 연수가 길어진다고 해서, 신앙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규칙적이고 질서 있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여도, 크게 흠잡힐 만한 모습들이 드러나지 않아도, 그것이 반드시 부활하신 생명과 연합한 삶의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의 구석구석까지 예수님의 향기가 드러나지는 것은 성령 충만 가운데 살아갈 때만 가능합니다. 어느샌가 피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께서 나의 영혼을 충만하게 채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삶의 걸음걸음마다 동행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아멘.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막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