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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 Aug 23. 2019

08/22 [나는... 그러나 그는]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해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 3:11)

“나는 진실로 별것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신이 끝나는 곳, 그러나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행하시는 곳으로 나아가십시오.”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던 그때, 내가 가장 낮아져 있을 때였습니다. 나의 곧아진 목을 주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셨고, 나를 훈련시키시고자 말도 안 되는 상황들로 나를 몰아가셨습니다. 그때, 나는 감사하게도 매 순간 기도하였고, 절망적이고 빛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붙들었습니다. 그 절망과 어둠 속에서 나는 철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것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주님께서는 일하셨습니다. 내게 찾아오셨고 나를 만지셨고 나를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놀라운 사건이었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삶의 매 순간마다, 그렇게 내가 끝나는 자리에 있기를 원합니다. 자발적으로 훈련의 자리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시고 이루시는 그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매 순간, 매일,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조차도 내가 아닌 주님께서 내 삶의 주인 되어 일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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