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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 Aug 29. 2019

08/29 [믿음의 싸움]

...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 11:40)

“믿음은 시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믿음은 오직 시험을 지나야만 인격적으로 소유한 믿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며, 주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신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확신입니다.”




나의 믿음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은 채 지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차 하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려 합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은 점점 더 견고해져 갑니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처음 믿음의 길에 들어섰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단단해진 믿음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지금의 내 믿음은 전적으로 시련을 통과하면서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껏 수많은 시련과 고난의 순간을 지날 때마다 하나님은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고 다듬어가셨습니다. 참 다행인 것은 천로역정의 변덕처럼 절망의 늪에서 겨우 빠져나와 멸망의 도시로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순례의 길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순례의 길을 걷고 있으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나를 더욱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감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순례의 여정 가운데 그 어떤 시련이 찾아올지라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님께서 도우실 줄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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