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따르는 삶을 사는 법

하루하루가 가볍고 행복했으면 하는 당신에게

by 해센스

행복의 길이 있고 불행의 길이 따로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따르고 내가 내린 결정에 책임을 지며 언제나 내 자유의지로 그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의 길은 그렇다면 타인의 마음을 따르고 내가 내린 결정에 남 탓을 하며 마음이나 상황이 달라졌을 때 결정을 바꿀 용기가 없거나 타인의 의지로 결정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 넌 오늘도 너답게
화려한 주인공처럼
그저 하던 대로 해
그게 악역이라도
나를 슬프게 해도
넌 너여야만 해
내가 아플지라도
슬픈 엔딩이라도

선미 - 주인공


선미의 주인공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이 부분이 맴돌았습니다. 노래 가사의 의도는 연인을 상정하는 것 같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로도 들렸습니다.


노래가사처럼 때로 악역이 되는 것 같고, 내가 내린 결정이 나를 슬프게 하거나 아프게 하더라도 언제나 스스로의 본질과 본심에 가장 충실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행복했다, 후회 없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내 마음을 따르는 방법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째, 몸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때로는 발길이 닿는 곳으로 향할 때 정말 좋은 것들과 아름다운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가 구체적인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그날, 그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함입니다. 바다가 보고 싶으면 바다를 보고 카페에 가서 쉬고 싶으면 카페를 갑니다. 내일 내가 바다에 가고 싶을지 공원에 가고 싶을지 오늘의 나는 모르기 때문에 계획을 확정해서 선택지를 닫아놓지 않습니다. 음식도 이런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놓지만 그날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그날 내 몸이 먹고 싶어 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선택합니다. 내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내 몸은 뇌를 통해 말해줍니다. 거기에 따라서 음식을 선택하면 건강하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믿고 본능을 잘 따릅니다.


일상도 계획 없는 여행처럼 여유롭게 보냅니다. 한 주에, 그리고 그날에 어떤 일들을 해야 한다는 목록은 있지만 기한과 약속이 있지 않는 한 시간 활용에 있어서는 계획 없이 여행하듯 그때그때 내 몸이 원하는 것에 반응하여 행동합니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이성보다 같은 시간에 만 배의 정보를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가 지금 해야만 할 것 같은 것을 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실행에 옮깁니다.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능한 한 빨리 먹으려고 하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능하면 미루지 않고 사고,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먹고 싶은 것을 그때 다 먹는다고 살이 그렇게 찌지 않고 사고 싶은 것을 산다고 탕진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으면 음식이 앞에 있어도 먹지 않고, 절약해야 된다는 강한 의지가 있으면 사고 싶은 것도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스스로를 너무 통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먹고 소비하며 삽니다. 먹는 것을 미루면 그때 내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것이고 나중에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고 싶은 것을 미루면 품절이 되어 못 사거나 나중에 사면 그만큼의 시간 동안 그 물건을 누리지 못합니다.


내가 어떤 것을 원한다는 것은 내가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나의 특성과 평소의 욕망들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아주 강렬한 반응입니다. 이 욕망을 억누르면 분명히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과도한 절제보다는 적정한 선에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제 만든 규칙에 오늘의 나의 행동이 제약받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규칙을 만드는 것이지만 내 몸의 반응, 그리고 경험을 통해 쌓인 지혜를 활용해 유연하게 규칙을 변경합니다. 어떤 날에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지만 만나고 싶어지면 만나도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규칙과 루틴을 유연하게 변경해 나갑니다.


셋째, 내 마음을 따르는 것을 방해하는 소리의 근원을 찾아보고 그 소음을 적극적으로 차단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쓴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기획, 각본, 연출을 모두 스스로 하고 작사, 작곡, 노래까지 스스로 하는 것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실패하거나 슬퍼지는 것도 모두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야 마음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거나 그 선택을 밀고 나감에 있어서 실패하거나 불행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어디에서 왔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가족, 친구, 선배 누가 되었든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선택에 두려움을 불어넣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 소음을 차단해야 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를 판단하면 어쩌지 하는 스쳐 지나가는 두려움 역시 극복해야 합니다. 내 마음을 따랐을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것들을 떠올리며 적극적으로 사고 회로 중 긍정 회로를 더 두껍게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내가 나를 잘 모르면 소음에 영향을 받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것을 평생에 걸쳐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앞서 언급한 몸에 귀 기울이기, 즉시 실행하기를 통해 내가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먹고 가지면 행복한 사람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타인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내면의 소리나 타인의 소리를 스스로 찾아가게 되죠.


마음을 따르는 것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모두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저는 콜드브루를 마시고 모두가 들어가서 쉬는데 저는 산책을 갑니다. 콜드브루가 맛있고 산책하는 시간이 즐겁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서 사람들이 모두 월, 수, 금 점심시간에 일본어 수업을 듣는데 저는 공원에서 피크닉을 합니다. 이런 마음을 따르는 작은 선택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따르는 삶을 살면 내 마음이 정말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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