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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을 Aug 18. 2023

과자 필요하신가요 1

- 두부과자

과자가 맛있고  꽤나 자주 먹고 싶다.  더 솔직히 말하면 밥 안 먹고 과자만 먹고 싶다.  그런데 그게 안되니 매 순간 찾아오는 과자에 대한 열망을 살짝 낮추어 조금 덜 해로운 것으로 방법을 찾기도 한다.


음식을 할 때 계량을 잘하지 않고 엄마 스타일로 대충 넣어 같은 음식이라도 늘 맛이 들쭉날쭉이다.  그러면 어떠리 담에  어째 왕재수로 맛나게 될지. 늘 이에는 맛이 어떨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본적으로 초식을 추구하니 오늘도 초간단이라고 하고 싶은 두부 과자를 만들어 본다.  두부냄새가 풀풀 나니 케첩에 콕 찍어 먹어야 불량스러운 과자를 먹는 기분을 낼 수 있다.

무엇이 들어갔는지 읊어 보면

- 물 뺀 두부 1모

- 글루텐 없는 아몬드 파우더

- 빵가루

- 꾹꾹 눌러서 으깬 병아리콩

- 소금 조금


두부를 으깨어 수분의 정도에 따라 다른 재료의 양을 조절하여 넣어  뭉친다.  모양이 만들어질 정도의 질기이면 되었음. 새알 굴리듯이 손바닥에 굴린 다음  양 손바닥으로 꾹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에프 160도에 20분, 190~200도에서 10분 구워

겉이 약간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낸다. 끝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시작도 못한다.  그냥 대충 뚝딱거려 뭐가 나오면 그냥 신기하고 맛이 있으면 다음에 또 하고 싶어 진다.


오늘 과자 별점은 ★★◐  

두부냄새가 너무 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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