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막 찍어도 예쁘다 막 자라도 예쁘다
예쁜 척 안 해도
거울 한 번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저 존재가 예쁘다
네가 벌써 자랐구나
네가 지금 나왔구나
예쁜 소리 들으며 자라 간다
바쁜 사람 눈길 주지 않아도
피었다 진지도 모를 것들도
관심 두지 않아도 자라 간다
한 낱 작은 존재라도
한 낱 작은 존재를 위해서라도
그저 존재함으로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그저 존재함으로.
그래 그렇게 사는 거구나
우리가 여기 있음으로 세상은 아름다워지도록,
그저 존재만으로 예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