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생활연구 - 지방생활정경 제12권
〈잃어버린 환상〉의 제2부가 나온 뒤 4년을 기다려서 1843년에 〈에브와 다비드〉라는 제목으로 나왔다가 훗날 〈발명가의 고뇌〉라는 제목으로 바뀐 제3부에서는 극의 무게 중심이 뤼시앙으로부터 다비드로 옮겨진다. 여기에서는 혁신적인 종이의 발명에 몰두하다가 인쇄소의 경영에 실패하고, 끝내는 경쟁자인 쿠엥테 형제에게 인쇄소의 재산 전부를 헐값에 빼앗기고 마는 다비드 세샤르의 실패한 삶이 주로 그려진다. 여기에서 다비드가 겪는 시련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보다 큰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당시로서는 첨단 산업 분야의 하나인 인쇄업의 기술 혁신과 자본의 현대적인 운용에 수반되는 경쟁자들 간의 비극적 드라마가 개인적 열정의 비극과 평행하게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뤼시앙은 남은 힘을 다해서 고향을 향해 길을 간다. 가는 길에 얻어 탄 마차에서 샤틀레 부부와 마주친다. 샤틀레는 그 사이에 남편을 잃은 바르즈통 부인과 결혼하고, 백작의 지위를 얻어 신임 도지사로 임용되어 내려오던 길이었다. 더욱 비참해진 뤼시앙은 다시 길을 재촉한다. 드디어 앙굴렘이 가까워졌을 때,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어느 방앗간에서 뤼시앙은 다비드의 파산 소식을 듣게 된다. 뤼시앙이 다비드의 서명으로 발행한 어음 때문이다. 앙굴렘에는 이미 뤼시앙과 바르즈통 부인의 소문이 파다했고, 바르즈통 부인이 젊은 시인과 결혼하지 않고 샤틀레와 결혼해 도지사 부부가 되어 내려온다는 소문도 파다했기에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낙향한 뤼시앙에 대해 사람들은 동정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느낀다.
다비드 세샤르는 뤼시앙이 떠난 뒤, 아내의 가족을 위해 큰 재산을 빨리 모으고 싶었다. 당시는 신문, 정치, 출판, 문학과 과학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던 때였기에 종이의 대량 생산이 요구되고 있었다. 그리하여 뤼시앙이 자신의 명예가 누더기가 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저널리즘이라는 엄청나게 큰 기계의 바퀴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동안, 다비드는 인쇄소 안에서 정기 간행물의 동향을 파악하며 값싼 종이의 제작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다비드는 전 재산을 이미 결혼과 뤼시앙의 파리행 비용으로 탕진해버린 뒤라 신혼 때부터 몹시 빈곤했다. 때문에 더욱 값싼 종이를 빨리 발명해야 했지만 가난이 족쇄가 되었다. 그러나 다비드는 이러한 어려움을 아내에게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때문에 에브는 넉 달이 지난 뒤 다비드가 약제사 포스텔(Postel)에게 써준 어음이 만기가 되었을 때에야 그들 부부에게 돈이 한 푼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에브는 결혼 보석과 은 식기를 팔아 빚을 갚았다. 에브는 그제야 인쇄소의 수입과 지출을 살펴보았고, 시와 도의 납품업자이자 주교관의 면허를 가진 인쇄업자인 쿠엥테 형제가 종이 제조, 신문 인쇄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고, 세샤르 인쇄소는 겨우 입에 풀칠만 할 정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에브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주도했다. 그녀는 인쇄소의 연장 사용법을 익혀 판화의 채색까지 도맡았고, 새로이 달력 인쇄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하여 에브 덕분에 인쇄소가 기사회생하기 시작할 무렵에 파리에서의 실패와 궁핍을 알리는 뤼시앙의 슬픈 편지가 도착했다. 다비드 부부와 세샤르 부인은 피를 짜내듯 돈을 마련해 뤼시앙에게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에브의 출산일까지 목전에 닥쳐오고 있었다.
쿠엥테 형제는 에브의 달력 사업을 싹수부터 잘라버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때마침 세샤르 인쇄소의 식자공인 세리제(Cérizet)가 빚을 지게 되자, 쿠엥테 형제는 세리제에게 접근해 야간작업을 제안했고, 야간작업 몇 시간으로 낮 동안 세샤르 인쇄소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 이를 계기로 쿠엥테 형제는 세리제를 통해 세샤르 인쇄소의 동향을 파악했다. 에브는 이를 눈치 채고 세리제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유일한 식자공을 내보낸다는 건 인쇄소의 죽음이었으므로 그녀는 다른 꾀를 생각해냈다. 그녀는 신문에 인쇄소 판매 광고를 냈다. 에브의 예상대로 신문 광고를 보고 쿠엥테 형제가 찾아왔다. 에브는 그들에게 다비드가 지금의 원가보다 절반 싼 종이 발명에 전념하고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 쿠엥테 형제는 다비드의 성품을 익히 알고 있기에 다비드가 정말로 그런 종이를 발명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되면 세샤르 인쇄소는 불필요해질 테고, 그래서 혹여 인쇄소가 다비드보다 야심 많은 경쟁자의 수중으로 넘어간다면 골치 아파질 게 뻔했기 때문에, 에브에게 파리 방식처럼 세샤르 인쇄소의 설비를 일정 금액에 빌려주면 임대료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에브와 쿠엥테 형제는 두 시간 동안의 협상 끝에 임대료를 합의했고, 쿠엥테 형제는 세샤르 인쇄소를 세리제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에브는 다비드가 종이 발명에 매진할 시간과 비용을 확보했던 것이다. 그러나 쿠엥테 형제는 다비드 부부가 일단 세를 받는 습관이 들면 거기에 의지해 빚을 지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때 임대 계약을 갱신해주지 않아서 다비드가 발명한 것을 그들과 공동으로 개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속셈이었다.
에브의 출산 시점이 다가왔을 때, 뤼시앙으로부터 다비드의 서명으로 어음 석 장을 발행했다는 편지가 날아왔다. 에브는 출산 후 곧장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파리에서 뤼시앙과 어울려 지내는 라스티냑(Rastignac) 댁을 찾아갔다. 때마침 라스티냑이 며칠 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려 내려와 있었기에 에브는 그를 통해 뤼시앙의 근황을 상세히 알게 되었다. 뤼시앙의 근황이 너무도 놀라웠기에 혹시라도 라스티냑의 음해가 아닐까 의심스러웠던 에브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예전에 뤼시앙이 세나클에 열광해 있었을 때 주었던 다르테즈의 주소를 찾아내 그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 다르테즈는 라스티냑이 해주었던 이야기를 되도록 뤼시앙에게 유리하게 고쳐 답장을 보내왔다. 결국 뤼시앙이 타락과 파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게 확실해졌다. 믿어 의심치 않았던 오빠의 배덕에 절망한 에브에게 다비드는 “잉크로 물을 대어서 하는 수확은 씨 뿌린 후 10년이나 12년은 되어야 하는 것이니 뤼시앙이 적어도 인생은 배울 것”이라며 위로했다.
다비드는 갈대로 종이를 만드는 데 성공해 종이 발명의 1차 성공을 이루었지만, 문제는 제작이 아니라 펄프의 원가였기에, 원료를 염가로 낮추기 위해서는 늪이나 척박한 땅에서 나는 식물성 원료를 가공해야만 하는 어려운 단계가 남아 있었다. 세리제의 염탐으로 다비드 연구의 진척 상황을 알고 있었던 쿠엥테 형제는 다비드의 고교 동창이자 간교한 소송대리인 피에르 프티 클로(Pierre Petit-Claud)를 매수해 다비드에게 보낸다. 그런 다음, 뤼시앙이 발행한 석 장의 어음 중에 첫 번째 어음을 제시한다. 뤼시앙의 어음을 할인해준 상인 메티비에가 그 어음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해주는 대리인이 바로 쿠엥테 형제였던 것이다. 쿠엥테 형제는 그들의 소송대리인 카샹(Cachan)과 집달리 두블롱(Doublon)을 움직여 이 어음에 대해 이런저런 명목으로 엄청난 이자를 붙인 ‘상환 및 비용 계산서’를 작성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은행의 매커니즘에도, 법률에도 문외한이었기에 다비드 부부는 이 증서가 파리의 뤼시앙에게 지불 독촉을 하게 하고, 그를 파리의 상사법원에 소환하게 하고, 그가 소환일을 넘기자 궐석 판결이 내려지게 해 코랄리의 집에 집달리를 들이닥치게 하다가 급기야 집안 가구에 차압 딱지를 붙이게 만드는 의미라는 걸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안심했다. 뤼시앙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판결 집행에 이의를 신청했지만 패소했고, 이로 인해 새로이 차압이 집행되었다. 그러자 뤼시앙은 집도 가구도 코랄리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급속 심리 절차를 진행해 법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자 뤼시앙이 지불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메티비에는 마침내 앙굴렘의 소송대리인 카샹에게 모든 법적 권한을 사용해 다비드를 독촉하라는 명령서를 보냈고, 이를 위해 다비드를 앙굴렘 상사법원에 고소했다.
이 명령서를 받아들고 놀란 다비드는 서둘러 자신의 소송대리인 프티 클로를 찾아갔고, 불행히도 프티 클로는 쿠엥테 형제에게 매수당한 인물이었기에 몇 개월만 시간을 벌어달라는 다비드의 간청에 내심 ‘옳다구나’ 하며, 시간은 벌어줄 수 있지만 대신에 변호 비용이 많이 든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다비드는 수개월 내에 종이 발명을 확신했기에 위임장에 서명한다.
다비드는 마침내 쐐기풀 줄기로 우수한 펄프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다비드가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기에 에브는 새로 힘을 내 시아버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해본다. 그러나 세샤르 영감은 자신의 집세 걱정뿐이다. 에브가 아무 수확도 없이 기진맥진한 채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에는 집달리가 와 있었다. 그는 메티비에에게 모든 금액을 갚으라는 판결 통보를 전달했다.
앙굴렘 상사법원에 소환된 다비드는 결석했고, 다음 날 판결이 통보되었고, 이틀 뒤 집달리 두블롱이 지불 명령을 발했고, 다시 이틀 뒤 차압을 시행했다. 프티 클로는 항소법원에 항소해 차압을 저지했다. 그는 다비드 부부의 재산 분리를 신청했고, 다비드가 결혼 지참금 명목으로 인쇄소의 동산과 집안의 동산을 에브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재산 분할 청산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다비드의 동산이 그 아내와, 집세를 받는 아버지의 소유였기에 차압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러자 메티비에를 대신하여 분개한 카샹은 법정에서 감동적인 변론으로 대심판결을 유도했고, 이 판결에 따라 인쇄기와 인쇄소의 부속 집기 차압 명령이 내려졌다. 이렇듯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쿠엥테 형제가 의도했던 대로 프티 클로의 변호 비용이 엄청나게 불어나 다비드에게 또 다른 빚이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카샹과 프티 클로는 다비드의 모든 소유 재산을 소송비용으로서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프티 클로는 쿠엥테 형제의 지시에 따라 다비드와 세샤르 영감 사이를 이간질시켜 아버지가 아들을 이 절박한 상황에서 구해주지 못하게 했다.
다비드는 이런 상황에서도 개량 특허에 전념했다. 프랑스에서는 개량 특허가 발명가의 골칫거리인데, 발명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발명을 하고, 특허를 얻고 나면, 경쟁자가 그 뒤로 곧장 나사 한 개를 추가하는 식으로 개량해서 발명품을 앗아가 버린다. 따라서 다비드는 자신이 발명한 종이를 누구도 개량할 수 없도록 마지막 연구에 몰입했던 것이다.
에브는 이 복잡한 법적 공방에서 살아남을 방도를 찾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법률 변호를 해주는 밀로(Milaud) 씨를 찾아간다. 밀로는 한 마디로 소송대리인들이 다비드 부부를 등쳐먹고 있다며 에브는 기기 임대료와 집세를 내야 할 테니 세샤르 영감의 손아귀에 들어갈 테고, 다비드는 메티비에가 얻을 게 없기 때문에 메티비에의 소추를 계속 받아야 할 처지라고 설명해준다. 그날 저녁에 두블롱이 지불 명령을 가지고 온다. 이는 구속을 알리는 신호였다. 다비드는 집달리를 피해 몸을 숨겨야만 했다. 파리에서와는 달리 지방에서는 집달리가 채무자를 체포하기 위해 제삼자의 집으로 들어갈 권한이 없다. 때문에 쿠엥테 형제는 세리제와 함께 두블롱의 집에 모여 다비드가 집에서 나오는 순간, 뒤를 밟자고 모의한다. 때마침 세샤르 인쇄소 직공인 콜브(Kolb)가 동정을 살피러 두블롱의 집에 왔다가 이들의 모의를 엿듣는다. 콜브는 에브에게 달려가 실은 메티비에 배후에 쿠엥테 형제가 있었다고, 지금 그들이 다비드를 포위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콜브는 자기가 다비드와 집을 나서서 일부러 뒤를 밟게 만드는 동안 에브가 그들 몰래 다비드의 피신처를 마련하면 자기가 다비드를 말 뒷등에 태워 아무도 모르게 그리로 데리고 가겠다고 제안한다. 콜브는 왕년의 기병이었기에 아무도 뒤쫓을 수 없는 속도로 내달렸다. 다비드는 피신처로 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찾아갔다. 그는 자신의 발명을 아버지에게 직접 보여줄 수는 없었기에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쐐기풀과 갈대만을 들고 혼자 양조실에 들어가 밤새 종이를 만들어서 다음 날 아침에 들고 나온다. 다비드는 자신의 발명을 담보로 아버지께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칭찬 대신에 이 종이가 인쇄기에서는 어찌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버틴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은 싸우고 헤어진다. 그리하여 다비드는 에브의 친구인 바진(Basine)의 집으로 몸을 숨긴다.
세샤르 영감은 아들이 발명한 종이의 재화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 아들의 집으로 들어간다. 때마침 바진이 다비드의 편지를 들고 오는데, 원가를 낮추기 위한 최종적인 연구에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그가 보낸 편지지와 봉투, 그리고 동봉한 견본이 모두 그의 발명품이었다. 에브는 세샤르 영감에게 아들을 믿고 돈을 빌려달라고 간청하기 위해 다비드의 편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세샤르 영감은 아들의 편지를 들고 쿠엥테 형제에게 달려가 자기 대신에 아들의 빚을 갚아달라고 요청한다. 쿠엥테 형제는 모든 견본을 시험하고 검사하고는 다비드의 발명을 인정한다. 그들은 이 발명이 자신들과의 협업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빚을 갚아주겠다고 제안한다. 세샤르 영감은 도둑놈들이라고 욕하고 집으로 돌아가 아들의 빚을 갚아주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다비드가 자유의 몸이 되면 발명의 이익을 자신과 나눌 것 같지가 않다.
바로 이런 상황에 뤼시앙이 낙향했던 것이다. 다비드의 파산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된 뤼시앙은 동생 내외가 그를 받아줄 경황도 의향도 없을 것 같아서 마롱(Marron) 신부에게 그를 대신해 에브를 찾아가 그의 속죄를 받아줄 것인지 물어봐달라고 간청했다. 마롱 신부가 에브를 찾아가 뤼시앙의 의중을 전달했고, 에브는 오빠가 그들 부부를 무척 가난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오빠를 사랑한다며 어서 돌아오라고 답한다.
다음 날 뤼시앙은 드디어 누이의 집으로 돌아온다. 뤼시앙은 누이와 어머니에게 속죄하며 용서를 구한다. 에브는 오빠를 따뜻하게 맞이하지만, 완전한 신뢰를 상실한 뤼시앙에게는 다비드의 은신처를 감춘다. 뤼시앙은 자신의 과오를 보상하려는 듯이 다비드를 구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에브는 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뤼시앙은 이를 간파하고 슬픔에 빠져 마음속으로 가족과 헤어진다.
다음 날 앙굴렘 신문에 뤼시앙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 뤼시앙이 파리에서 혁혁하게 성공했고, 파당의 격분에 용감히 맞서다 싸움의 피로를 휴식하기 위해 잠시 낙향했다는 기사였다. 이 기사와 함께 샤틀레 백작 부인이 살롱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실려 있었다. 뤼시앙은 초라하고 수치스러운 귀향이 개선으로 바뀐 것에 한없이 기뻐하며 에브에게 신문을 보여준다. 에브는 이 신문이 쿠엥테 형제가 발행하는 신문이라고 지적하지만, 한껏 고양된 뤼시양은 이미 허영심을 되찾은 상태였다. 바로 이때 샤틀레 백작 부부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뤼시앙은 에브에게 샤틀레 백작 부인은 신문 기자를 두려워하니 살롱에 가서 다비드의 발명을 공표하고 지원금을 얻어내겠다고 장담한다. 그날 밤 11시에 앙굴렘의 청년들로 구성된 읍내의 악대가 광장에서 뤼시앙의 성공을 축하하는 곡을 연주하고, 뤼시앙은 너무도 기뻐 성공에 도취한다. 이 모든 건 사실 프티 클로의 작품이었다. 프티 클로는 샤틀레 백작 부인이야말로 그를 검사 대리로 임명해줄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여자라고 판단했고, 때문에 그녀가 뤼시앙의 귀향으로 인해 놓이게 된 부자연스러운 입장을 잘 활용해볼 속셈이었던 게다. 샤틀레 백작 부인은 바르즈통 부인이었을 때 파리에서 뤼시앙에게서 받았던 모욕들을, 뤼시앙을 후원해 그를 압도함으로써 깨끗이 떨쳐버리고 싶었다. 프티 클로는 이렇듯 격렬한 그녀의 애증을 제대로 간파했던 것이다. 뤼시앙과도 고교 동창인 프티 클로는 뤼시앙을 위해 축하연을 기획하고 뤼시앙의 성공을 과도하게 상찬한다. 그는 뤼시앙을 부추겨 다비드의 은신처를 알아낼 기회만 노리며 뤼시앙이 백작 부부의 만찬에 입고 갈 옷을 지을 돈까지 흔쾌히 내주어 뤼시앙의 신임을 얻는다.
프티 클로로 인해 우쭐해진 뤼시앙은 루스토에게 편지를 써서 파리 양복점에다 양복을 맞춰달라고 부탁해 소포로 받는다. 뤼시앙은 바진이 에브의 집에 올 때마다 다비드의 편지를 들고 온다는 걸 간파하고, 바진을 통해 다비드에게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성공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는데, 다비드야말로 가장 기뻐해줄 형제지간이라며 다비드의 참석을 희망하는 내용이다. 다비드는 뤼시앙의 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고 바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밤에 광장으로 나간다. 뤼시앙과 다비드는 감격스런 재회를 한다. 뤼시앙과 함께 있던 프티 클로는 다비드가 바진의 집에서 나오는 걸 목격하고는, 은밀히 세리제를 불러 두블롱이 다비드를 체포할 수 있도록 다비드가 은신처에서 나오게 만들어주기만 한다면 인쇄소를 사들일 돈을 빌려 주겠다고 매수한다.
만찬을 며칠 앞두고 뤼시앙은 프티 클로의 결혼 계약 서명을 위한 야회에 초대되어 드디어 샤틀레 백작 부인과 재회한다. 그는 파리에서 갈고 닦은 세련된 옷차림과 빼어난 외모와 재치로 좌중을 압도한다. 백작 부인은 뤼시앙에 대한 사랑이 되살아나, 다비드를 구해낼 지원금 계약서에 서명한다. 다음 날 뤼시앙은 다비드에게 야회에서 거둔 성공을 알리고, 이제 도지사가 장관에게 보고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편지를 쓴다. 그런데, 이 편지를 받아서 전달하는 바진의 하녀는 세리제의 애인이었다. 세리제는 애인을 설득해 뤼시앙의 편지를 빼돌리고, 대신에 그가 뤼시앙의 필체를 모방해 쓴 가짜 편지를 다비드에게 전달한다. 그 편지에는 모든 게 해결되었으니 지금 당장 지사 댁으로 오라고 쓰여 있었다. 이 편지를 읽은 다비드는 바진의 집에서 나오다가 세리제의 지시로 미리 매복해 있던 두블롱과 순경들에게 체포된다. 뤼시앙이 보낸 편지로 인해 다비드가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에브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뤼시앙은 깊이 절망해 동생에게 유서를 남기고 여명이 밝아올 무렵에 집을 나선다.
실의에 빠져 이제는 “신도 사회도 행복도 믿지 않게” 된 뤼시앙은 만찬을 위해 파리에서 만든 연미복을 수의처럼 차려입고 강가로 가, 물에 뛰어들기 적당한 곳을 찾는다. 그러다가 그는 검은 옷을 입은 어떤 여행자를 만난다. 분명 성직자의 행색인 이 여행자는 뜻밖에도 시가를 피우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여행자는 뤼시앙의 번민을 한 눈에 알아본다. 그는 카를로스 에레라(Carlos Herrera) 신부였는데, 뤼시앙에게 자살이야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죽지 말고 우선은 자기랑 마차 있는 곳까지 함께 걸어가며 얘기나 하자며 이른바 “야심의 법전”을 설파하기 시작한다. 카를로스는 뤼시앙에게 공통적으로 인정된 사회적 가치들을 부정하면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처신의 강령을 역설한다. 오늘날의 프랑스에서는 도덕 같은 것은 없으며, 성공만이 모든 행동의 원인이다. 외관은 멋지게 꾸미고, 삶의 이면은 감추고, 언제나 신중히 하라. 자기 자신을 사회 전체와 대등하게 만들어라. 현대 사회의 법의 정신이란 진정한 신이 아닌 황금 송아지만을 숭배하고 있고, 모든 개인에게 부유해지리라고만 강요하고 있다. 그러더니 카를로스는 뤼시앙을 양자로 만들어 상속인으로 삼겠다며 귀족 이름, 부유한 가문과의 결혼, 정치적 출세 등을 약속한다. 정복하지 못하고 떠나온 파리의 모습이 다시 떠오른 뤼시앙은 어느새 사제의 말에 설복되어, “나는 혼자였다. 이제는 둘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카를로스가 왜 하필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려는지 이해하기 힘든 뤼시앙을 향해 카를로스는 자신은 대귀족의 사생아로서 가족도 없이 홀로 살면서 고독하고, 신부복을 입고 있지만 신부의 마음은 갖고 있지 않으며 헌신하기를 좋아해 배은망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니, 뤼시앙이 자기를 대신하여 사회의 전면에 나아가고 권력과 행복을 쟁취하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비드의 석방에 필요한 돈도 내어줄 테니, 뤼시앙은 자신에게 복종한다고 맹세하는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말하며 가죽 주머니에 가득 든 금화를 보여준다. 황금에 현혹된 뤼시앙은 결국 그의 제의를 받아들여,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말하게 된다.
한편, 정신을 차린 에브는 오빠의 유서를 읽고 경악한다. 그녀는 콜브를 불러 오빠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아연실색한 채로 혼자 있는 에브를 프티 클로가 찾아와 쿠엥테 형제가 다비드의 발명품을 노려 협업을 제안했으니 그들과 계약만 하면 다비드의 발명품의 가치와 장래성이 보장된다고 설득한다. 에브는 절망에 빠져 눈물을 흘리면서 오빠의 유서를 그에게 보여준다. 프티 클로는 뤼시앙은 결코 자살하지 않았을 거라며, 그저 면목이 없어 떠난 것뿐이라고 안심시키며, 그녀의 절망을 이용할 심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쿠엥테 형제와의 계약을 종용한다. 에브는 결국 남편을 만나러 감옥으로 간다.
음습하고 차가운 감옥에 갇힌 다비드 역시 어차피 발명 특허를 내려면 상당한 돈이 필요하고 대규모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장도 필요하다는 현실감에 봉착한다. 결국 다비드 역시 프티 클로의 제안에 따라야겠다고 결심한다. 때문에 에브가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오! 여보, 이런 길은 그만두세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을 같이 걷고, 우리 빠른 행운을 구하지는 말아요.”라고 말하며 프티 클로의 제안을 전하자 다비드는 이내 결심을 굳힌다. 부부는 의견 일치에 기뻐하며 프티 클로에게 그들의 결심을 알리는 편지를 쓴다.
이윽고 프티 클로가 석방 명령서를 들고 감옥으로 와 다비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집으로 돌아온 다비드는 어린 아들을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콜브가 돌아와 뤼시앙이 파리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전한다. 잔뜩 차려 입은 뤼시앙의 복장이 시골 사람들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에서 마차를 타고 여행하는 뤼시앙을 봤다는 사람도 있었다. 다비드 부부는 그제야 안심한다.
그날 저녁, 다비드의 집에 쿠엥테 형제가 방문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쿠엥테 형제는 다비드와의 공동 경영 계약을 거부한다. 그들은 다비드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발명품을 완전히 완성하면 그로 인한 이익금의 30프로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단, 다비드가 1년 이내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특허장은 그들의 소유가 된다는 조건이다. 게다가, 특허 신청비용을 지불한다는 이유로 특허의 명의마저 쿠엥테로 받는 조건도 첨부한다. 궁핍과 불명예에 지친 다비드는 쿠엥테 형제의 간계에 넘어가 그들이 제시하는 계약서에 서명하고야 만다. 그러자 이번에는 프티 클로가 다비드 부부에게 인쇄소를 세리제한테 팔아 2만 프랑을 챙기라고 권유한다.
이 모든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사본이 교환되고, 뤼시앙이 위조한 어음 석 장과 카샹의 석방증을 프티 클로에게 넘겨주자마자 수송 회사의 마차가 요란스러운 소음을 내며 문 앞에 서더니 잠시 후 콜브가 뛰어 들어오며 뤼시앙이 현금 만 오천 프랑을 보내왔다고 고함친다.
쿠엥테는 펄프의 제조 경비를 낮추는 것보다 펄프통 안에서 풀을 먹이는 것을 중시한다. 다비드는 쿠엥테의 요구에 따라 그의 제지 공장에 처박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한다. 그리하여 여섯 달 만에 마침내 펄프통 속에서 풀 먹인 종이를 얻어내는데, 이는 오늘날 인쇄소에서 교정 인쇄 용지로 쓰이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 다비드는 실험에 필요한 기계나 집기들을 들이느라 막대한 비용을 소모했고, 급기야 쿠엥테는 계약서의 조항에 입각해서 그동안 아무런 성과도 없이 출자한 엄청난 비용에 대한 보상금으로 발명 특허의 소유권, 그리고 실용화에 따른 추후 부담금 등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이제는 검사 대리가 된 프리 클로가 다비드 부부에게 쿠엥테 형제의 요구를 전달하며, 사실 쿠엥테 형제가 다비드 부부를 속이고 있지만, 계약서의 일체의 이익을 포기하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아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종용한다. 다비드 부부는 이에 합의하고, 프티 클로에게 감사를 표한다.
시간이 흘러 세샤르 영감이 죽자 약 20만 프랑의 부동산이 상속된다. 다비드의 발명품은 프랑스 전체의 제지업계에 퍼져 프랑스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싸게 종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쿠엥테 형제는 막대한 부호가 되어 프랑스 귀족원 의원인데다, 장차 내각의 상무장관 내정자로 지목된다. 프티 클로는 검사장으로 성공해 항소원의 수석 검사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뤼시앙으로 말하자면, 그의 파리 복귀 생활은 「파리생활 정경」에서 다뤄진다.
낙향한 뤼시앙이 되찾은 지방의 세계는 이제 유년기의 환상으로 가득 찬 낙원이 아니다. 모든 환상을 상실한 뤼시앙은 자살을 시도하다가 카를로스 에레라(Carlos Hererra) 신부로 변장한 보트랭(Vautrin)의 손아귀에 걸려들고, 그가 제안하는 악마의 계약을 그다지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인다. 한편 보트랭의 보호 아래 영위하는 뤼시앙의 새로운 삶의 모습은 〈창녀들의 영광과 비참〉에서 상세하게 그려진다. 우리는 보트랭이 등장하는 〈고리오 영감〉, 〈잃어버린 환상〉, 〈창녀들의 영광과 비참〉을 ‘보트랭 시리즈’라고 부르는데, 〈고리오 영감〉은 「사생활 정경」에 속하고, 〈창녀들의 영광과 비참〉은 「파리생활 정경」에 속한다. 그러므로 뤼시앙-보트랭 커플을 통해 〈잃어버린 환상〉은 「사생활 정경」, 「지방 생활 정경」, 「파리 생활 정경」을 서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며, 아울러 「풍속 연구」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이 소설은 부분적으로는 동성애의 요소를 보이기도 하는 이상적인 커플의 주제와 이상적인 이념적 결사 구성의 주제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희극』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발자크의 소설 세계에서 자주 반복되어 나오는 대표적인 주제로, 이상적인 커플의 주제는 제1부에서 다비드와 뤼시앙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통해, 제3부에서 뤼시앙과 보트랭의 관계를 통해 제시되고, 이상적인 결사 구성의 주제는 제2부의 뤼시앙과 루스토, 뤼시앙과 다르테즈의 관계를 통해 제시된다. 제3부에서 이제 막 성년의 현실을 마주 대한 뤼시앙에게 마지막 환상을 심어주는 유혹자의 역할을 하는 보트랭은 남자와 남자의 깊은 우정의 아름다움, 정신적 고독을 떨궈버리고 운명의 협력자를 갖는다는 것의 행복감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보트랭과 뤼시앙의 관계에 대해, 〈고리오 영감〉의 보트랭과 라스티냑의 관계처럼 동성애의 요소가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기에서 부각되는 것은 영웅적이고 헌신적인 우정, 하나의 의지 속에 용해된 두 영혼에 대한 발자크의 꿈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1843년에 쓴 뒤몽(Dumont) 판 서문에서 발자크는 〈잃어버린 환상〉이 「지방생활 정경」의 마지막 정경임을 알리고, 이제 지방 생활과 파리 생활의 전반적인 대조가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강조한다. 이 서문에서 작가는 지방 생활과 파리 생활이 서로 연결되고 그것들이 현대 사회의 풍속 연구의 바탕이 되는 것은, “귀족의 야망, 부유한 상인의 야망, 시인의 야망” 등 세 가지 야망이 연결 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젊은 인물들이 지방으로부터 파리로 출발하여 고난에 찬 파리의 생활을 견디어 나가는 것은 파리가 정신의 쾌락과 돈과 귀족 이름을 추구하는 데 적절한 사회적 범주이기 때문이다. 19세기 초반의 프랑스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파리로 쇄도한다. 북부, 중부, 남부 등 어느 지방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뤼시앙과 같이 지방 출신으로서 작가의 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더 파리의 모험에 적절하다. 지방에는 책을 풍부하게 갖춘 독서실도 없고, 숨어 있는 재능을 발굴하여 세상에 내보내 줄 출판사도 없으며, 사교인들이 모이는 화려한 극장이나 규모가 큰 신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뤼시앙은 파리에서 난파한다. 그는 파리에서 순수시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문학의 자본화가 만들어내는 온갖 모순들을 체험하고, 야망과 쾌락을 절제 없이 추구하다가 실추하고 만다.
〈잃어버린 환상〉은 다비드의 인쇄소에 대한 묘사로부터 시작하여, 자살하려던 뤼시앙이 에레라-보트랭을 만나 예속 계약을 체결하고 댄디로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뤼시앙이 지방의 쇠락한 귀족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성공한 것은, 기성 작가의 시 낭송을 통해서이지, 자기 작품의 발표를 통해서가 아니다. 그가 야심을 품고 원고의 상태로 파리로 가져온 시집 〈데이지꽃〉과 소설 〈샤를 9세의 궁수〉는 끝내 ‘걸작’으로 완성되지 못한다. 뤼시앙의 시집은 산문이 우세하게 된 문학시장에서 외면되고, 소설은 다르테즈의 가르침에 따라 수정되고 가필된 후에야 제 모습을 갖춘다. 하지만 이 소설도 애인 코랄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출판되지 못한다. 저널리스트로서 당파적 글쓰기에만 매몰되어 싼값에 ‘시정’을 팔아치우는 타락한 청년의 소설은 산업문학의 전문가들에게도 배척을 당한다. 뤼시앙의 문학은 원고의 상태일 때는 그 순수성을 유지하지만, 편집인에게 출판을 의뢰하는 날부터는 교환가치가 지배하는 시장의 상품이 된다. 발자크는 대혁명 이후 균등화된 사회의 무수한 정보들에서 어떤 의미들을 끌어내기 위해 그 미세한 뉘앙스를 해독하고자 한다. 그는 매우 복잡한 소설적 형상화의 도구들을 작동시킴으로써 서사 장르의 전체 영역을 혁신하기에 이른다.
▶ 발췌 논문 : 〈발자크의 교육소설: 『잃어버린 환상』〉, 이철(전남대학교).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016년
▶ 참고 문헌 : 〈잃어버린 환상〉, 발자크 저, 이철 역, 서울대학교출판부
▶ 작품 배경 및 분석은 상기 논문의 내용을 제 임의대로 발췌한 것이고, 줄거리는 상기 참고 문헌을 제 임의대로 압축해 줄거리 형태로 요약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