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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혁 건축가 Jul 16. 2016

300만명의 구독자를 남기며...

이동혁 건축가의 전원주택 짓기 브런치

제가 브런치를 처음 만난게 2015년 12월 1일 입니다.


(좌측부터) 이동혁건축가, 정다운건축가, 임성재건축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불편한 광고들도 없으면서 온전히 나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인터넷을 기웃기웃 거리다 다음의 브런치라는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진짜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글을 쓸 수 있는 하얀 화면 뿐...^^;

어디에다가 글을 적고 수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동... ㅡ ㅡ;;


하지만 10분 정도 이것저것 해 보다보니 브런치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위해 만든 글만을 위한 공간!! ^^

바로 하얀색 화면 뿐인 이 공간에 전원주택 집짓기에 대한 글을 적어 보고 싶었습니다.


전원주택 집짓기 시장은 솔직히 주먹구구식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직 시스템화 되어지지 않고 투박하며, 구체화되어지지 않은 분야이자 시장입니다.


물론 저도 아직까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더 솔직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집을 짓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건축가인 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의 연속일 것이며, 결정한 사항들 조차도 의심이 드는 순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한 것이 아닌 당연한 것입니다.^^

'억' 단위의 공사계약을 진행하는데 걱정과 의심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글을 연재하고 난 뒤 동종 업계에서 많은 질타와 욕을 한바가지 먹었습니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적나라하게 현실을 비판하고 오픈시켰기 때문입니다.

저는 젊습니다. 오히려 전원주택 시장에서는 어리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싫었습니다. 또한 감추가 싫었습니다. 

좀 더 발전하고 시스템화 시키고 싶었으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집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300만명이라는 브런치 구독자는 제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러번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ㅠㅠ


댓글에 하도 욕이 많이 달려서 상처도 많이 받았었구요.

하지만 응원의 댓글과 격려의 댓글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는 길이 무조건 맞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전원주택을 짓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 길을 가 볼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조금 더 발전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측부터) 정다운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이동혁 건축가


Dream&Love housing

Architecture  Team : 'HOMETRIO'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다.]



글쓴이 : 이동혁 건축매니저

이메일 : sunsutu@hanmail.net

상담 및 자문 : 010-4567-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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