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홈트리오 시공사례 - 건축비 : 32,250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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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43평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번 주택.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맺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고즈넉한 풍경 속 아름답게 앉혀질 이번 주택은 4인가족이 생활하기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깔끔한 외관디자인에 실용적인 내부 공간까지.
전원생활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번 주택을 꼭 눈여겨봐주시고, 집을 짓는다면 이렇게 짓는 것을 건축가로서 추천드립니다.
예쁘고, 아름답고, 멋진 전원주택. 개인적인 취향 저격 주택이라 평 하고 싶습니다.
집의 디자인도 시기에 따라 계속 변화되어 왔습니다. 각 년도의 트렌드라고 할까요? 옷을 보면 올해의 트렌드 색감이라고 해서 디자이너들이 발표를 하잖아요. 집도 나름대로의 트렌드가 존재한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묻어나는 건축 부분이기는 하지만 각 해마다 유행하거나 선호하는 외장재 및 색감등이 존재한다고 보셔도 무방하세요.
자동차를 예로 들면 한때 각진 스타일이 유행하다가 유선형의 곡선이 유행하기도 하고, 다시 각진 스타일이 되돌아와 유행을 선도하기도 하잖아요. 건축도 이와 비슷하게, 한때는 화려하고 나만의 개성을 뽐내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시기를 지나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집을 짓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고즈넉함 속에 숨겨진 담담한 느낌의 집. 그리고 튼튼해 보이면서 단단한 느낌이 느껴지는 집. 오히려 화려하게 집을 지어버리면 촌스럽게 느껴지는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주택을 디자인하면서 홈트리오의 색이라고 할까요. 우리들만의 스타일이 많이 녹아들어 갔네(?)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4면 어디에서 보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젊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그러한 집. 하지만 기본이 충실하고 단열이 완벽한 집. 이번 주택은 그렇게 설계를 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주택부지의 경우 땅이 넓지 않고 건폐율이 작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폐율 및 용적률이 높은 곳에는 단독주택을 짓지 않죠. 그런 땅에는 상가를 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싼 땅에 단독주택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1층은 22평 정도의 작은 면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땅에 걸린 건폐율의 최대치로 앉힌 것이며, 더 크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정된 면적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억지로 1층에 방을 밀어 넣기보다는 거실과 주방 위주로 공간을 구성했고, 2층에 침실을 몰아서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최근 도심형 단독주택에서 많이 보는 공간 구성입니다. 옛날처럼 강제로 방을 1층에 만들지 않아요. 어설프게 공간을 구분하기보다는 각 층별로 공용과 개인의 공간을 한쪽으로 완벽히 몰아준 설계 방법인 것이죠.
땅을 사고 집을 설계할 때 누구나 다 공간의 한계성에 당황합니다. 내 머릿속에는 넓은 집이 구성되었을지 몰라도, 법규에 맞춰 집을 지을 수 있는 테두리를 그려놓고 보면 절반도 안 되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그려지게 되거든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그 한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나와 가족만을 위한 집으로 설계를 해야 합니다. 땅을 산 이후에는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제는 앞만 보고 밀고 나가는 거예요. 어렵겠지만 답이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고집부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최대한의 장점만을 가져가면서 설계하세요. 그래야 이 땅에 최적화된 나와 우리 가족만의 집이 탄생할 것입니다.
SPEC
공법 : 경량목구조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ARTIST : 건축가 정다운, 임성재, 이동혁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지붕마감재 : 리얼징크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파벽돌, 리얼징크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 실내바닥마감재 : 이건 강마루
창호재 : 이건 알루미늄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41.82㎡(1층 : 70.91㎡, 2층 : 70.91㎡)
예상 총 건축비 : 322,5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0,75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4,3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4,3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6,45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Floor Plan
이동혁 건축가 : 층별 공간구성을 진행한 주택입니다. 각 층의 면적이 작기 때문에 무리하게 실을 밀러 넣기보다는 1층은 공용공간으로 완전히 구성하고, 2층은 침실 위주로 구성하여 공간적으로 활용성을 극대화 한 주택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평 정도의 면적은 결코 크지 않습니다. 아파트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일단 전원주택에는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실이 생각보다 면적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이 공간과 복도 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만 고려하여 설계를 해야 합니다. 이동 공간은 건축학적으로 데드스페이스라고 부릅니다. 큰 면적의 주택에서는 이 공간이 색다른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소형 주택에서는 이동만을 위한 죽은 공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 공간으로 넘어가는 복도 및 이동공간을 어떻게 줄여나가는지가 소형주택에서는 실 사용면적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다운 건축가 :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필수로 존재해야 합니다. 단순 옷의 수납이 아니라 계절별 이불이 이곳으로 수납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방에서 나오는 짐은 가급적 그 방 안에서 해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스룸이 별도로 있다고 장을 설치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이불 및 잡짐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 나오기 시작합니다. 집을 깔끔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짐을 어떻게 수납하고 정리해야 한다라는 계산을 사전에 계획해 놓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성재 건축가 : 전원주택 디자인은 화려하게 보이는 시기를 지나 다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짓는 것이 트렌드로 넘어왔습니다. 한때 해체주의 건축설계라고 해서 이상하게 가벽을 세운다던가 말도 안 되는 곡선을 넣는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렇게 안 짓습니다. 간혹 지방에 가면 본인을 과시하기 위해 몇몇 분들이 그렇게 짓는 것을 보기는 했는데요. 하나도 안 멋있어요. 오히려 시골집처럼 보입니다. 전원주택은 깔끔하고 정돈되고, 마지막으로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덤덤한 느낌으로 짓는 것이 가장 예쁩니다. 대리석을 외장에 붙인다던가 화려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짓지 마세요. 진짜 촌스럽습니다.
<외관>
<현관>
<거실>
<주방>
<다용도실>
<1층 화장실>
<계단실>
<2층 거실>
<2층 방1>
<2층 방2>
<2층 방3>
<2층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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