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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선업 Jul 07. 2018

“시티팝 밴드라고 한정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Yogee New Waves 인터뷰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요기 뉴 웨이브스와의 인터뷰가 웹진 인디포스트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본 브런치에는 일부만을 게재하오니,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링크를 확인 바랍니다!


Q 좀 전에 공연을 마쳤는데요. 소감은 어떠신지요.

카쿠다테 켄고(이하 카쿠다테)  두 번째였는데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모두 춤추고 즐기며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카스야 테츠시(이하 카스야)  최근 이런저런 분위기의 라이브를 해 왔지만, 느린 곡들도 좌우로 몸을 움직이며 즐겨주신 점이 좋았어요.

우에노 코세(이하 우에노)  기타 줄이 끊어지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모두 따뜻하게 대해준 덕분에 공연을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타케무라 후미야(이하 타케무라)  춤추는 방식이 일본과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소절에 올라타 그루브를 즐긴다고 할까. 그런 면이 퍼포먼스를 하는 입장에서도 하나가 된 듯해 기분이 좋았고, 관객의 풍경도 굉장히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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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돌이켜보면 새로이 두 멤버를 영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앨범 <WAVES>(2017)가 릴리즈 되었는데, 하나의 팀으로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카쿠다테  네 명이 한겨울에 산속으로 들어가 합숙을 했어요. 아직 만나지 한 달 밖에 안됐을 때였는데, 같이 지내면서 친해졌죠. 같이 목욕탕에 가기도 하고, 같이 밥 먹고, 매일 밤 카드 게임하면서 잘 장소를 정하고, 아침밥은 누가 만들 건지 정하고. 그래 놓고 아침까지 노는 바람에 결국 아침밥이 점심밥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충실했죠. 물론 힘든 점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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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 질문에서 이야기했듯, 요기 뉴 웨이브스를 이야기할 때 많이 언급되는 것이 핫피엔도입니다. ‘핫피엔도부터 이어지는 정통파 시티팝 계보를 잇는 밴드’라는 수식어가 자주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카스야  영광이랄까요.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저희도 시티팝을 굉장히 좋아하고 듣고 있습니다만, 그런 요소뿐만이 아니라 삼바, 레게 등 여러 장르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티팝 밴드다!”라고 한정해서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전문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링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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