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본래 길과 같아서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가는 사람이 많으면 길이 생기고 가는 사람이 없으면 길은 사라진다.”(중국 작가 루쉰)
<피터 팬>의 요정 팅커벨은 자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사라지면 소멸한다.
꿈도 그렇다.
잘 때 꾸는 꿈과 깨어서 꾸는 꿈 모두 꿈이라 불린다는 건 꿈의 속성을 암시한다.
꿈은 본래 ‘없는’ 것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지만 꿈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무언가 탄생하는 마법 같은 과정이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생기듯 품고 다가서는 사람이 있으면 꿈은 점차 현실이 된다.
꿈은 그저 꿈일 뿐이라는 자조의 목소리도 있지만 다이너마이트도 불붙기 전까지는 양초처럼 보인다.
꿈은 위치가 아니라 방향이며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꿈은 꿈이 아니라 작은 목표에 불과하다.
꿈은 우리가 광속으로 날아가도 빛보다 더 빨리 팽창하는 우주 공간으로 인해 절대 도달할 수 없다는 먼 우주의 별들과 같다.
큰 꿈을 꾸자.
불가능한 꿈을 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