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
세상에 귀하고 귀한 건 ‘생명’이다.
태어나 살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떠난 생명도 기특하고, 죽지 않고 한 생을 버텨낸 생명도 갸륵하며, 차마 태어나지도 못하고 스러진 생명도 눈물겹다.
나무는 제 몸으로 땅과 하늘을 한 땀씩 꿰매어 생을 꾸린다.
포식자와 피식자는 날마다 쫓고 쫓기며 질긴 굴레를 잇는다.
물고기가 뿌리는 수억 마리의 알들은 겨우 한 줌만 살아남아 자손을 남긴다.
삶은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살아있는 애틋한 것들은 저마다 힘겹게 그 다리를 건너간다.
그러나 명심보감은 말한다.
“하늘은 복 없는 사람을 내지 않으며 땅은 이름 없는 풀을 자라게 하지 않는다.”
하늘과 땅이 온 생명을 길러내고 마침내 인간을 낳은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부푼 가슴으로 그 수수께끼를 찾아갈 때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