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공자)
인간에게는 개의 뾰족한 이빨도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도 없다.
시속 110km로 바닷속을 헤엄치는 돛새치의 지느러미도, 시속 390km로 창공을 가르는 송골매의 날개도 없다.
악어처럼 질긴 가죽도, 고슴도치처럼 날카로운 가시도 없다.
힘으로는 멧돼지 한 마리 제압하지 못하고 뱀처럼 독을 뿜지도 못한다.
그래도 우리는 먹이사슬의 왕좌를 차지하고 먹고 싶은 모든 생물을 마음껏 먹는다.
동물은 상상하지도 못하는 대규모 집단을 이뤄 협동하고, 정교한 언어를 통해 고도의 의사소통을 한다.
끊임없이 희한한 도구를 만들어내어 물리적 괴력을 창조하고 산처럼 축적한 정보는 시공을 초월해 공유한다.
이 힘의 근원은 생각과 학습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날마다 생각하고 배운다.
생각과 배움은 진화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두 거인이다.
한 사람에게도, 전체 인류에게도 그러하다.
나는 오늘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무엇을 배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