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보다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낫다.”(존 스튜어트 밀)
동물은 먹이와 짝짓기만으로 만족한다.
이러한 식색의 충족은 동물적 행복이다.
인간도 동물이므로 먹고 마시며 섹스하지만, 여기에만 머문다면 동물과 다를 바가 무엇일까?
인간다운 삶의 핵은 포만감과 오르가슴이 아니라 건강한 정신이다.
배불러도 정신없는 삶은 동물적 삶이고 배고파도 정신 차린 삶은 인간다운 삶이다.
이것은 지금껏 존재했던 현자들의 공통적인 호소였다.
인류사의 궤적을 바꿔 놓은 거인들은 하나같이 탁월한 정신의 소유자다.
후일 왜곡되고 폄훼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정신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마중물이었다.
나는 어떤 정신을 꿈꾸고 구현하고자 하는가?
나는 지금 동물적으로 행복한가, 인간답게 행복한가?
배를 채우기 위해 살아갈 것인가, 내면의 풍요를 추구할 것인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돼지로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