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저으면 버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처럼, 분노를 일으키면 다툼이 생긴다.”
(잠언 30:33)
뉴턴의 제3 법칙에 의하면, 모든 작용에는 크기는 같고 방향은 반대인 반작용이 있다.
예를 들어 땅으로 화염을 뿜는 로켓은 반작용으로 위로 날아간다.
주먹으로 벽을 치면 벽의 반작용으로 뼈에 금 간다.
불가에서는 작용에 따르는 반작용을 ‘과보’라고 한다.
과는 열매, 보는 갚는다는 뜻이다.
과보는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결혼하면 자유가 줄어들지만 의지할 짝을 얻는다.
혼자 살면 자유롭지만 고독할 수 있다.
자식을 낳으면 행복하지만, 속이 썩어들어갈 수도 있다.
과보로 보면 인생 모든 일은 그저 될 일이 된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괴로워한다.
붓다는 애제자가 사망하자 법당이 텅 빈 것 같다고 슬퍼했다.
공자는 제자 안회가 죽자 통곡했다.
예수도 죽기 전 눈물로 기도했다.
위대한 사람도 과보를 피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 머물지 않았다.
인생은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항해와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