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단지 자기 마음의 포로일 뿐이다

by 책한민국

“인간은 운명의 포로가 아니라 단지 자기 마음의 포로일 뿐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겉으로 내세우는 이유이고, 다른 하나는 속마음에 감춘 진짜 이유이다.

그런데 과연 이 두 가지뿐일까?

양파는 열 겹만 까면 고갱이가 드러나지만, 인간은 백 겹을 벗겨도 속을 알 수 없는 블랙홀이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 게 사람이다.

동물은 단순해서 호리오해(好利惡害 이로움을 좋아하고 해로움을 싫어함)의 본능에 충실하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다단하다.

하나의 심리, 하나의 행동에 수십, 수백 가지의 관념과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인간은 겉 다르고 속 다른 동물이다.

입안의 혀처럼 굴던 자는 반드시 배신한다.

너 없이 못 산다던 연인은 나중에 너 죽고 나 죽자 달려들기 십상이다.

인간을 순진하게 바라보면 불장난하는 어린이처럼 언젠가 뜨거운 맛을 보게 된다.

인간은 단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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